입력 2025.12.09 17:59
지난달 20일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K-라이트쇼(사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라이트쇼는 테슬라 차주들이 차량으로 펼치는 라이트 퍼포먼스다. 올해는 테슬라 차량 1150대와 약 3300명이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공연은 저녁 7시20분부터 1시간가량 이어졌고, 총 5곡의 음악과 라이트가 어우러져 하늘에 빛의 파도를 만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가 휘닉스파크에서 열리게 된 데에는 휘닉스 평창 왕호경 콘텐트운영팀장의 공이 컸다.
전부터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본 그는 테슬라 차주인 업계 동료로 부터 올해도 ‘K-라이트쇼’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연스럽게 휘닉스파크를 후보지로 추천한 그는 지난 4월부터 주최 측과 협의를 시작했다. 왕 팀장은 지난해 장소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인프라 부족으로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파고들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특장점으로 강조했다. 휘닉스파크는 ▷1000대 이상 직선 주차 가능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트 ▷숙박·레저 여건 등에서 강점을 인정받으며 ‘K-라이트쇼’의 최종 무대로 선정됐다.
현장 미팅, MOU 체결, 신청자 모집, 최종 점검까지 눈코 뜰 새 없는 5개월이 지났다. 강원도청과 평창군청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힘을 보탰고, 공연 장에 마련된 평창군 농특산품 부스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왕호경 팀장은 “지인과 나눈 일상적인 대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트쇼로 이어졌다”며 “수천 명이 함께 즐기고, 강원 관광을 알리는 자리가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