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08 09:00
업데이트 2025.12.08 16:16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대표 이동통신 사업자 KDDI와 손잡고 한·일 영화 시장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영화 콘텐트 제작 협력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기획·투자부터 유통·마케팅까지 폭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 한·일 동시 극장 개봉 및 공동 마케팅 캠페인 ▶‘플러스엠 X KDDI 한·일 리마스터링 상영회’ 공동 주최 ▶IP 공동 개발 및 리메이크 ▶콘텐트 분야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파트너십 체결 후 가장 먼저 일본에 선보이는 영화는 지난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대도시의 사랑법’이다. 13일 현지 개봉에 맞춰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노상현이 대규모 프로모션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무대인사·팬미팅·GV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일본 관객과 만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KDDI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영화의 일본 진출을 앞당기고 한·일 문화 교류의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 그간 한국 영화는 국내 상영 6개월 또는 1년 후에야 일본에서 개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MOU 덕분에 그 시차를 줄이게 됐다. 처음으로 공개할 한·일 동시 개봉작은 한소희·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와 우치다 에이지 감독의 최신작 ‘나이트 플라워’다.
이번 협약으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의 일본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콘텐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본부장은 “고품질 콘텐트를 일본 시장에 본격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KDDI와 함께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노리유키 KDDI 총괄 매니저는 “KDDI의 콘텐트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에서 한국 및 일본 영화를 활발히 소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KDDI와 한·일 영화시장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김유진 플러스엠 콘텐트본부장(오른쪽)과 다카하시 노리유키 KDDI 총괄매니저
KDDI는 일본을 대표하는 통신사 중 하나로 2022년부터 영화 레이블인 KDDI 픽처스를 통해 콘텐트 유통 및 제작 사업에 진출했다. 플러스엠과 맺은 협약을 통해 ‘청설’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등 총 10편의 한국영화들을 일본에 배급할 예정이다.